강아지 음식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두 가지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음식에 대한

급여 가능 여부를 인터넷에 많이 검색해 보셨을거에요.

하지만 동물병원에서도 각 의사마다, 각 병원마다

‘먹어도 된다’, ‘먹으면 안된다’ 말이 다 다르고

인터넷에서 또한 어디서는 ‘이 음식은 먹어도 된다는데’,

어디서는 또 ‘먹으면 안된다’고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 어떤 특정 글만 읽고 맹신하게 되어

잘못된 오해와 미신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제가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때도

서로 다른 의견으로 확고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개 두 마리를 키우는 집사로서

제가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들을 이용해

가장 많이 하는 두 가지 오해를 풀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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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음식으로도 ‘먹어도 된다’, ‘안된다’ 사람마다 답이 다른 이유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면 가장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는

사람들 마다 개들이 먹어도 되는 음식, 먹으면 안되는 음식

다 다른 답변을 내 놓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실 개들은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이 생각하는 적정 양과

개들이 소화 할 수 있는 적정 양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훨씬 소량을 먹어야 한다는 소리에요!

이는 개들 종의 크기(몸무게)에 따라서 또 차이가 많이 나죠.

 

 예를 들어 개들한테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초콜릿, 카페인, 날달걀의 흰자, 감자의 싹도

정말 작은 소형견이 부스러기라도 먹으면 큰일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중형견 대형견들은 한 조각 쯤을 먹고도 아무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개들은 사료를 먹습니다.

사료는 개들이 필요한 모든 영향소를 균형 있게 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다른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사료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지식이 충분하지 못한 보호자들이

과하게 음식을 급여하여 개들이 혹시나 병원에 갈 일을 미리 막기위해

‘먹으면 안된다’라고 처음부터 단호하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거에요.

 

 

2. 개들이 생고기를 먹으면 공격적으로 변한다?

 

 전혀 근거가 없는 소리입니다.

 유튜브 생방송에서 저희 집 개들의 생식먹방 영상을 찍었는데

‘개들은 피 맛을 보면 사람도 공격한다’라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와 같은 주장은 절대 과학적으로도 전혀 근거가 없으며,

개들의 생고기 섭취와 공격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증명해낸

그 어떠한 자료도 없습니다.

 

 오히려 생고기 및 생식 급여가 개들의 치아, 골격, 피부, 모질 등

많은 부분에서 사료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연구자료는 많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보호자 중에 아직 생고기를 포함한 생식을

급여 해본 적이 없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급여해 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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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오해와 미신 두가지를

아주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은데

게시글 하나 만으로 모든걸 담기가 어려워 두가지만 담아봤어요.

앞으로 더 다양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